투자 검토 보고서 (초도) · 2026년 8월 16일 · 주가 4,920원(8/14) · 시가총액 634억원 ·
기준 데이터: 2026 반기보고서(8.12)·FY25 사업보고서 원문, 잠정실적 공시 전수, 회사 홈페이지 210건 게시물,
증권사·리서치 리포트 13건(원문 5건 정독), KIPRIS 특허 34건, 글로벌 피어·시장 조사
주가 (8/14)
4,920원
공모가 4,500원(2023.6)의 109%
시가총액
634억
1,288만주 · 순현금 145억
2Q26 영업이익률
31.0%
매출 53.5억 · OP 16.6억
상반기 매출
91.7억
+40.2% YoY · OP +64.7%
FY26E PER
~9.3배
키움 순이익 68억 기준
수출 비중
52%
80여 개국 · 2021년 19%에서
요약. 프로티아(구 프로테옴텍, 2000년 설립·2023년 6월 코스닥 상장)는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의
국내 1위(점유율 60%+) 업체다. 질문은 세 가지였다. ① 지금의 실적 호조는 일시적인가? —
분기 매출이 6개 분기 연속 YoY +37~54% 성장했고, 성장의 동인(프리미엄 신제품 192D의 구제품 대체,
장비 선(先)설치 후 시약 반복판매, 수출국 68→80개국, 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 개선)이 모두 구조적이다.
일시 요인으로 볼 근거는 찾지 못했다. 다만 상저하고 계절성과 분기 변동(1Q26 QoQ −16%)은 실재한다.
② 프린터-잉크 비유가 성립하는가? — 성립한다. 시약(소모품)이 매출의 84%, 매출총이익률 ~80%
(장비는 ~30%)이고, 장비는 자사 시약 전용으로 설계되어 교체비용이 락인을 만든다. FY25 장비 매출 +80%가
FY26 시약 매출 +48%로 이어진 것이 이 구조의 실증이다. 단, 장비도 흑자 마진이라 '역마진 미끼상품'이
아니라 '설치기반 장사'에 가깝다. ③ 글로벌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이 가능한가? —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2025년 약 $7.3B)에서 현재 점유율은 ~1% 미만. 시장의 왕은 써모피셔(ImmunoCAP)지만,
프로티아가 싸우는 링은 그 옆의 '멀티플렉스(다중진단)' 세그먼트다. 국내에서 일어난 일(다중진단 침투율
54%→81%)이 신흥국에서 재연된다는 것이 성장 가설이고, 러시아·동남아·중동에서 실제로 재연되는 중이다.
단, 이번 조사의 가장 중요한 발견 하나 — 미국·서유럽은 급여 제도가 멀티플렉스에 구조적으로 닫혀 있어
(미국 FDA 승인 멀티플렉스 0건·항원 개수 급여 상한, 유럽 공보험 미급여) 선진국 침투는 수탁랩 사비검사
채널(SYNLAB)로 제한적이며, 성장의 본류는 급여·가격 환경이 유리한 신흥국이다. 시가총액 634억, 순현금 145억,
FY26E PER 9배 초반 — 성장주 가격표가 아니다. 결론과 리스크는 본문 9장.
1.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한 방울의 혈청, 176가지 답
알레르기 검사는 세 방식이 경쟁한다: 피부에 직접 자극을 주는 피부반응검사(불편·위험·소아 부적합),
알레르겐 하나씩 정밀 측정하는 단일혈청검사(스웨덴 Phadia의 ImmunoCAP — 글로벌 표준),
그리고 한 번의 채혈로 수십~수백 종을 동시 검사하는 다중혈청검사(MAST)다. 프로티아는 이 세 번째
방식의 국내 1위다.
핵심 기술 — PLA(병렬식 라인형 배열) 바이오칩. 멤브레인 스트립에 알레르겐을 라인형으로
병렬 배열해 집적도를 2~3배 높인 원천특허(2015 등록, 미국·일본·유럽·인도 등록 완료). 현행 최상위 제품
알러지-큐 192D는 한 번에 176종(자연 알레르겐 118 + 정밀 성분항원 48 + 약물·화학물질 10)을 검사하는
라인블롯 방식 기준 세계 최다 집적 제품이다(방식이 다른 오스트리아 MacroArray의 비드 어레이 ALEX²는
295종 — 4장 참조). 최대 400라인까지 확장 가능한 기반 위에 300라인 제품이 상용화 마무리 단계다.
원가 무기 — 알러젠 자체 생산. 진단키트 원가의 핵심인 알레르겐 400여 종 중 320종을 자체
정제·생산해 외부 구매 대비 1/2~1/10 비용으로 조달한다. 경쟁사보다 라인 수가 훨씬 많은데 가격은 1.5배
이내 — 라인당 단가로는 압도적 우위다.
제품 확장 — 같은 칩, 다른 질환. 인체 알레르기 외에 반려견·반려묘·말 알레르기(국내 유일),
음식불내증(IgG), 자가면역(ANA 18종), 그리고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식 항생제 감수성 검사(AST)
— 기존 3일 걸리던 검사를 4~8시간으로 단축, 2025년 유럽 첫 수출.
판매 구조. 국내는 대리점 경유로 수탁검사기관·종합병원에, 해외는 80여 개국 90여 대리점
(distributor) 경유. 신규 거래는 MOQ(최소주문) 계약 + 선금 수령 후 출고 원칙 — 소기업답지 않게
운전자본 규율이 잡혀 있다. 직원 123명.
2Q·3Q·4Q25는 잠정실적 공시 및 연간 확정치 역산.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분기가 많은 이유는
순현금 145억의 이자수익과 이연법인세 효과 — 이익의 질 문제가 아니라 무차입 재무구조의 결과다.
성장의 동인 분해 — 넷 다 구조적이다
① 프리미엄 믹스 (192D). 2025년 하반기 출시된 알러지-큐 192D(176종 동시검사)가 구형 제품을
빠르게 대체 중. 국내 대형 검진센터·수탁기관 10곳 중 9곳에 장비 기납품(국내 점유율 60%+) —
키움은 "10곳 독점 체제도 가능"으로 본다. 상반기 알레르기 부문 매출 +54%.
② 수출의 복리 성장. 수출 비중 2021년 19% → 2025년 52%. 해외 매출은 2024년까지 연평균 약
100% 성장했고, 수출국 68→80개국(2025년 말), 2026년 90개국 돌파 예상. 1Q26은 러시아·중동·동남아가 견인.
③ 수율 안정화 = 원가 개선. 과거 다품종 소량생산과 시제품 수율 문제로 원가율이 높았으나
전 라인업 양산 전환으로 매출총이익률이 FY23 50% → FY24 60% → FY25 62% → 2026E 68%(키움)로 상승.
영업이익률 개선(2% → 14% → 25% → 28%E)의 절반은 여기서 나온다.
④ 동물용의 개화. 반려견·묘·말 알레르기 진단(국내 유일 허가)이 상반기 +60% — 아직 매출의
8% 수준이지만 의료보험 통제가 없어 인체용보다 마진이 좋은 옵션.
수출 비중 — 5년 만에 19%에서 52%로
수출/총매출, 키움증권 정리. 해외 매출은 2024년까지 연평균 약 100% 성장(그로쓰리서치). 2030년 회사 목표는 해외 비중 90%.
판정: 일시적 호조가 아니다. ① 특정 대형 수주·일회성 계약이 아니라 제품 믹스·유통망·원가의
세 축이 동시에 개선됐고, ② 6개 분기 연속이며, ③ 회사가 분기마다 잠정실적을 자진 공시할 만큼(소형주로는
이례적) 추세에 자신이 있고, ④ 현금흐름이 이익을 따라온다(FY25 영업현금 +30억, 선금 수령 정책으로
매출채권이 매출의 9% 수준). 남는 변동성은 계절성(상저하고)과 장비 매출의 분기 편차이며, 이는 '일시적
호조'가 아니라 '고성장의 정상적 노이즈'다. 반증 조건도 명시해 둔다: 3Q26 매출이 YoY +20%를 하회하면
이 판정은 재검토가 필요하다.
연간 실적 — 상장 후 3년, 이익 레버리지의 전개
별도 기준, 억원. 2026E는 키움증권 추정(매출 216.9억·영업이익 60.2억). 2023년 이익 급감은 상장비용과 수율 문제가 겹친 해 — IPO 직후 "성장성 논란"의 근원이었다.
3. 프린터와 잉크 — 면도날 모델의 검증
사용자 질문의 핵심: "프린터 사업자가 기기보다 잉크로 버는 것처럼, 프로티아도 시약이 주수익원인가?"
공시와 리포트를 교차하면 비유는 성립하고, 실제로는 프린터보다 유리한 구조다.
매출 구성 — 시약이 압도하고, 장비는 미래 시약의 선행지표
별도 매출, 억원(막대 안 숫자). '기타'는 POCT·분석용역·장비 부속품. FY25 장비 매출 +80%(14.2→25.7억)는 설치기반 확장 국면의 흔적이다.
구조 요소
확인된 사실
함의
매출 비중
시약 84.3% vs 장비 12.1% (H1'26)
이익의 원천은 압도적으로 시약
마진 격차
시약 매출총이익률 약 80%(다라인 제품 50~60%) vs 장비 약 30%
프린터-잉크와 동일한 마진 비대칭
락인 장치
장비(Q-STATION·Q-Processor·Q-Smart)는 자체 브랜드 제조, 경쟁사 시약과 호환되지 않게 설계
브라질 사례가 전형이다: 2025년 9월 대형 장비(Q-STATION)를 먼저 공급하고 시약 시장을 공략.
회사 스스로 "진단장비 매출 급증 → 하반기 진단키트 매출 증대 기대"로 이 인과를 설명한다(2025 반기 보도자료).
주의할 점 하나: 장비 매출은 설치 사이클을 타므로 분기별 총매출 변동성의 주범이기도 하다 — 1Q26 장비 매출
비중 16.8%로 높았던 것이 1Q 이익률(19.9%)이 낮았던 이유의 일부다(장비 마진이 시약보다 낮으므로).
4. 글로벌 시장 — 링의 구조를 정확히 보기
리서치사 6곳 교차 기준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은 2025년 약 $6~7B, 연 10~12% 성장, 2030년 $10~12B
(기기+소모품, 피부검사 포함). 이 중 프로티아가 실제로 싸우는 혈액검사(in-vitro) 제품시장은 약 절반인
~$3.5B이고, 그 안에서 멀티플렉스·정밀성분(CRD) 패널이 가장 빠르게 크는 세그먼트다. 시장의 왕은
써모피셔(Phadia ImmunoCAP) — "전 세계 알레르기 랩 검사 10건 중 7건"이 이 플랫폼이다.
기업
방식
동시검사
규모·지위
프로티아에의 함의
Thermo Fisher (Phadia ImmunoCAP)
형광효소 싱글플렉스
1종씩 (항원 550+)
2011년 $3.5B에 인수(당시 매출 ~$525M). 혈액 IgE의 ~70%, 정량 표준
기술 직계 경쟁자이자 M&A 밸류 앵커 — 프로티아와 같은 방식을 140개국 유통망으로 구현
MacroArray Dx (오스트리아, ALEX²·³)
나노비드 매크로어레이
295~300종
2016년 설립, 90개국+, 실사용 DB 40만건. 비상장·매출 비공개
멀티플렉스 프리미엄 끝판 — 항목 수로는 프로티아(176종)보다 위. 단 고가·미급여
HYCOR (NOVEOS)
화학발광 싱글
1종씩
PE 소유 비공개사, 점유율 ~5% 추정
—
R-Biopharm / Minaris(MAST CLA) / Mediwiss
블롯·다중
20~수십
비상장 독일·일본계
멀티플렉스 링의 직접 경쟁자들
Hob Biotech (688656.SH, 중국)
블롯·화학발광
~50종
중국 로컬 1위(점유율 ~31%). 매출 ~750억원 3년 정체, 시총 ~1.3조원, 2024년 Sino Biopharm이 인수
"로컬 1위의 가치" 앵커 — 프로티아 시총의 20배
Omega Dx (영국, 실패 사례)
싱글
—
2020년 알레르기 사업 철수, £8.7M 손상
이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는 반면교사
이 시장의 최대 결정변수는 기술이 아니라 급여(보험)다.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미국은 FDA 승인 멀티플렉스가 0건이고(ISAC은 LDT, ALEX는 연구용) 급여도 알레르겐 개수 상한제(보험사당
연 30~80종 캡)라 다중검사에 구조적으로 닫혀 있다. 유럽도 멀티플렉스 패널은 공보험 급여 국가가 사실상
없어 환자 사비 검사다(영국 NICE는 ISAC 루틴 사용에 부정적 판정). 반면 한국·일본은 세계적으로 드물게
다중검사가 공보험에 등재된 시장이다 — 프로티아가 한국에서 컸던 건 우연이 아니라 제도의 산물이고,
같은 논리로 현실적인 해외 확장 경로는 미국·서유럽 정면돌파가 아니라 급여·비용 환경이 유리한
신흥국(러시아·동남아·중동·중남미)이다. 실제 회사의 성장도 정확히 거기서 나오고 있다.
2026년 말 IVDR 인증은 유럽 판매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이 아니며(급여 부재), SYNLAB 같은 수탁랩
채널의 사비 검사 시장이 유럽에서의 현실적 침투 형태다.
"유의미한 글로벌 점유율"이 가능한가 — 판단
전체 시장 기준으로는 어렵다. ImmunoCAP의 정량 표준 지위(가이드라인·문헌·급여 모두 싱글플렉스
중심)는 향후 10년 흔들릴 근거가 없다. 프로티아 매출 $13M은 전체 시장의 ~0.2%다.
멀티플렉스 세그먼트 기준으로는 현실적이다. 국내에서 실증한 공식 — 피부검사·단일검사를
다중검사가 대체(한국 침투율 2014년 54%→2024년 81%) — 을 급여·가격에 민감한 신흥국에 수출하는 구조.
수출국 80개국·해외비중 52%까지 온 것이 그 증거다. 경쟁자(EUROIMMUN·MacroArray)보다 라인당 원가가
낮고(알러젠 320종 자체생산), 신흥국 가격대에 맞는 유일한 고집적 제품군이라는 포지션.
크기의 감각: 다중진단 세그먼트가 2030년 $2~3B급으로 자란다면 점유율 5%에 매출 1,300~2,000억.
중국 로컬 1위 Hob Biotech(매출 750억, 시총 1.3조)와 EUROIMMUN($1.3B 인수)이 "이 링에서 이긴 회사의
가격표"를 보여준다. 다만 Hob의 3년 매출 정체는 로컬 1위 이후의 성장 절벽도 함께 보여준다.
5. 피어 밸류에이션 — 바디텍메드라는 거울
흑자 한국 소형 진단주 중 유효한 비교군은 사실상 바디텍메드(206640) 하나다 — 면역진단 장비를 깔고
카트리지를 반복 판매하는, 프로티아와 동일한 면도날 모델의 10배 규모 선배.
기업
시총
매출(FY25)
OPM
PER
P/S
코멘트
프로티아
634억
151억
24.6%
11.5 (LTM) 9.3 (26E)
4.2
26E 매출 +44% 성장 중
바디텍메드 (206640)
2,476억
1,621억
17.9%
10.1
1.5
카트리지 85.7%·장비 12.2%(프로티아와 판박이 믹스), 장비 설치 1.2만대+, 2026 상반기 신규 +51%
에스디바이오센서
7,909억
7,106억
−11%
적자
1.1
코로나 후유증, PBR 0.33
수젠텍 (253840)
699억
94억
적자
적자
7.4
알레르기 120종 스트립 보유 — 직접 경쟁자이나 대규모 적자
랩지노믹스
488억
882억
적자
적자
0.55
—
Revvity (RVTY)
$13.0B
$2.86B
15.3%
20.7 (fwd)
EV/S 5.3
EUROIMMUN 모회사 — 선진 진단 플랫폼의 배수 상단
Hob Biotech (688656.SH)
~1.3조원
~750억
~9%(순)
—
~17
중국 STAR 프리미엄 — 할인 필요하나 '로컬 1위'의 가격표
PER로는 바디텍메드와 같은 값(10~11배), P/S로는 2.8배 프리미엄. 이 프리미엄의 근거는 성장률
(+44% vs 바디텍 +17%)과 이익률(25% vs 18%)이다. 성장이 유지되는 한 정당하고, 꺾이면 P/S 1.5배
(시총 ~230억)까지의 하방이 이론적으로 열린다 — 순현금 145억이 실질 바닥을 받친다.
바디텍메드의 궤적이 주는 교훈: 같은 면도날 모델로 매출 1,600억까지 갔지만 OPM은 46%(코로나
피크)→18%로 정상화됐다. 프로티아의 OPM 30% 가정도 규모가 커지면 유통·인력 비용으로 압축될 수 있다 —
시나리오의 강세 케이스를 그대로 믿지 말아야 할 이유.
M&A 앵커: EUROIMMUN은 P/S 4.2배에 팔렸다(2017, 성장률 19%). 프로티아의 현재 P/S 4.2배는
공교롭게 같은 값 — 즉 현재 주가는 "전략적 인수자가 지불할 법한 가격" 수준이지, 그 이상을 선반영하고
있지는 않다.
6. 중장기 실적 전망 — 시나리오
추정의 뼈대: ①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FY25 상반기:하반기 = 43:57)이고, ② 2026년 말 CE IVDR 인증
(192D·AST)이 완료되면 2027년부터 128·192라인 고부가 제품의 유럽 수출이 열리며(현재 해외 주력은 92라인
이하 구형), ③ AST는 2025년 유럽 첫 수출 후 사실상 제로 베이스의 옵션이다.
별도, 억원
FY25
FY26E
FY27E
FY28E
가정
기본 — 매출
151
210
275
345
FY26 +39%(H1 실적+계절성), 이후 +31%/+25% — 신흥국 수출 확대가 본류, IVDR 이후 유럽 수탁랩(사비검사) 채널은 보조, 국내는 저성장
영업이익 (OPM)
37 (25%)
58 (28%)
80 (29%)
104 (30%)
믹스 개선 지속, 판관비 증가율 매출 증가율의 60%
강세 — 매출 / OP
—
217 / 60
300 / 92
400 / 128
키움 26E 실현 + 유럽 SYNLAB 확산 + AST 조기 개화 + 300라인 출시
약세 — 매출 / OP
—
195 / 48
225 / 54
255 / 61
러시아 수출 차질 또는 IVDR 지연, 성장률 +15%로 감속
기본 시나리오의 함의: FY28 순이익 ~95억(이자수익 포함) 기준 현재 시총 634억은 FY28 PER 6.7배.
성장이 계획대로면 3년 내 이익만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이 소화된다. 강세면 FY28 PER 5배 초반, 약세여도
FY28 PER ~11배 — 약세 시나리오조차 현재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다는 것이 이 종목의 비대칭성이다.
장기 상한의 감각: 글로벌 다중진단(MAST) 세그먼트가 2030년 $2~3B급으로 자란다고 할 때
점유율 5%를 얻으면 매출 1,300~2,000억 — 현재의 10배다. 반대로 국내에만 머물면 매출 상한은 100~150억
(그로쓰리서치 인용, 이미 도달) — 즉 이 회사의 가치는 거의 전부 해외 침투 속도에 달려 있다.
확인 가능한 이정표: ① 2026년 말 IVDR 인증 공표 ② 분기 잠정공시의 YoY 성장률(+30% 유지 여부)
③ SYNLAB 공급 국가 확대(현재 체코·슬로바키아) ④ AST 첫 유의미한 매출 ⑤ 2027년 128L·192D 해외 매출 개시.
2023년 6월 말 = 100 지수화 월말 종가(2026.8은 8/14). 공모가 4,500원(밴드 하단 미달 확정)으로 출발해 2년간 2,700~3,300원 박스 — 2025년 7월 2Q25 잠정공시부터 리레이팅이 시작됐고 12월 6,240원 고점 후 조정.
8. 리스크 — 성장주의 가격이 아닌 데는 이유가 있다
① 러시아 집중. 최대 수출국이 러시아다(키움·그로쓰리서치 공통). 제재·결제·물류
리스크가 상존하고, 지정학 이벤트 하나로 최대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 국가별 매출은 비공시라 정확한
노출도조차 알 수 없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
② 유동성. 3개월 일평균 거래량 3.3만주(약 1.5억원). 진입도 이탈도 느리게만
가능한 수급이다. 외국인 지분 1.5~2%, 기관 커버리지 정식 목표주가 0개.
③ 규제 일정 리스크. 성장 스토리의 다음 챕터(고부가 제품 유럽 수출)가
2026년 말 IVDR 인증에 걸려 있다. IVDR은 악명 높게 느린 절차로, 지연 시 2027년 추정치가 밀린다.
미국은 FDA 직접 승인 대신 캐나다 LDT 우회 전략 — 세계 최대 시장은 당분간 공백.
④ 경쟁과 급여. 다중진단의 성장은 EUROIMMUN(Revvity)·MacroArray(ALEX², 295종)
등 자금력 있는 경쟁자들의 시장이기도 하다. 프로티아의 우위는 집적도 대비 원가지만 브랜드·임상근거는
대형사가 앞서고, 멀티플렉스의 임상 지위 자체가 "싱글플렉스의 보조"라는 가이드라인(EAACI) 벽이 있다.
국내 수가(검사당 약 10만원 상한) 인하 리스크와, "점유율 60%·수탁기관 9/10"이 회사 발표 수치로 독립
검증이 없다는 점도 유보 사항.
⑤ 오너 리스크의 양면. 임국진 대표(창업자·서울대 의대 출신) 외 특수관계인
42.1% — 안정적이지만 가족 지분 다수(배우자·자녀·친인척)로 구성. 승계·매각 등 자본 이벤트 예측이
어렵고, 무배당이라 소액주주 환원 장치가 없다.
⑥ 재고 급증. 재고자산이 반기에만 51→72억(+41%)으로 늘었다. 수출 확대
대비 선생산이면 정상이지만, 성장 둔화 시 평가손 부메랑이 될 수 있는 규모(매출의 39%)다. 분기 재고
추이는 계속 볼 항목.
9. 결론
검토 판정: "실적 호조는 구조적이고, 사업모델은 교과서적 면도날이며, 가격은 성장을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 — 다만 이 회사의 명운은 러시아·신흥국 수출과 IVDR 일정이라는 외생 변수에 걸려 있다."
세 질문에 대한 답: ① 실적 호조는 일시적이지 않다 — 6개 분기 연속, 동인 전부 구조적, 현금이 이익을
따라온다. ② 프린터-잉크 비유는 성립한다 — 시약 84%·마진 80% vs 장비 12%·마진 30%, 비호환 설계의 락인,
장비 매출이 시약 매출을 예고하는 선행지표라는 것까지 실증됐다. ③ 글로벌 유의미 점유율은 "전체 시장"이
아니라 "다중진단 세그먼트"에서라면 현실적이다 — 국내에서 이미 증명한 침투 공식(피부검사·단일검사의
다중검사 대체)을 신흥국에 수출하는 구조이고, ImmunoCAP의 아성(선진국 정밀진단)과는 싸우는 링이 다르다.
단, 성장의 본류는 미국·서유럽이 아니라 급여·가격 환경이 유리한 신흥국이라는 것(급여 제도가 멀티플렉스를
막는 선진국 구조)을 시나리오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러시아 등 신흥국 리스크를 성장 스토리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밸류에이션은 FY26E PER 9배·PEG 0.2배·순현금 23%로, 40% 성장 기업의 가격으로는 낮다. P/S 4.2배는
바디텍메드(1.5배) 대비 프리미엄이지만 EUROIMMUN 인수 배수와 같은 수준 — 성장이 증명되는 동안만 유지되는
가격이다. 이 갭의 이유는 유동성·러시아·규제 일정이라는 실재하는 리스크들이며, 따라서 포지션은
거래량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소액·장기가 합리적이다. 다음 확인대는 10월 중순 3Q26 잠정공시(성수기 +30% 성장 유지 여부)와
연말 IVDR 인증 뉴스다.
부록 A. 특허 포트폴리오 (KIPRIS 전수 조회)
국내 특허·실용신안 출원 34건, 등록 14건(프로티아+프로테옴텍 명의 합산, 2026.8.16 조회).
핵심: 다중 진단용 병렬식 라인형 바이오칩(2015 등록 10-1570327, PCT 경유 미국·일본·유럽·인도 등록 —
PLA 원천특허), 커패시턴스 바이오센서 AST(2016·2020·2023 등록), 그리고 2024~2025년 신규 출원 2건
(항생제 감수성 센싱 장치, 고집적 라인형 바이오칩 — 300~400라인 차세대 제품의 기반). 산업재산권
전체는 상표·디자인 포함 64건(반기보고서). 출원 페이스는 연 1~2건으로 물량보다 원천특허 중심 —
그로쓰리서치는 "구조 복제에 최소 7~8년, 경쟁사들은 특허 회피를 위해 라인 수를 제한"으로 평가.
부록 B. 재무 요약 (별도, 억원)
FY21
FY22
FY23
FY24
FY25
H1'26
매출액
59.3
76.4
82.3
105.1
151.2
91.7
영업이익
6.5
10.6
1.6
15.0
37.2
24.0
순이익
−7.7
12.5
4.6
24.4
44.7
25.3
매출총이익률
—
60.5%
50.0%
60.0%
61.6%
61.6%
자본총계
145.3
159.9
235.3
262.1
307.0
332.3
순현금
—
71
129
133
131
145
FY21 순손실은 RCPS 평가손실(회계상), R&D는 매출의 18%+(정부보조금 차감 전)를 꾸준히 투입.
IPO 공모 72억 중 시설투자 43억 집행(창고·기계장치), 잔여는 정기예금.
부록 C. 자료 출처
공시(DART) — 2026 반기보고서(2026.8.12, 20260812000239) 원문 전체 · FY2025 사업보고서(2026.3.18)+감사보고서 ·
잠정실적 공정공시(2025.7.18/11.4, 2026.1.26/4.20/7.15) · 재무 API(fnlttSinglAcntAll 2023~2026, 분기 포함). 시세 — KRX 오픈API(2026.8.14 종가·시총), 네이버금융 월간시세(303360·KOSDAQ, 2023.6~2026.8.14). 회사 홈페이지(protia.co.kr) — 제품 상세 33페이지 전수(알러지-큐·ANITIA·AST·장비), 보도자료 210건,
파트너·연혁·R&D 페이지. SYNLAB 공급(2024.11)·수출국 80개국·해외비중 52.3% 등. 리포트(리서치 DB 13건 중 원문 정독 5건) — 키움증권 신민수 「가파른 성장세, 지속성에 대한 의문 타파」(2026.6.16, IPO 보고서·Not Rated) ·
그로쓰리서치 한용희 「매출 +40%, 영업이익 +177%… 진짜 레버리지의 시작」(2025.11.20, 탐방) ·
키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시간」(2025.11.26) · 키움 「바닥 짚고 체력 키우기」(2025.6.13) ·
리서치알음 「세계로 뻗어가는 국내 1위 알레르기 진단업체」(2025.2.26). 특허 — KIPRIS Plus API 전수 조회(출원인 프로티아·프로테옴텍, 34건). 언론(2026) —
이데일리: 2분기 영업이익률 32% 돌파(7/15) ·
서울경제: 키움 리포트 요약(6/16) ·
뉴스와이어: FY25 영업이익 +148.9%(1/26) ·
팜이데일리: 수출국 7배·해외 비중 52%(2025.12.7) ·
머니투데이: IPO 밸류 논쟁(20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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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임국진 대표 인터뷰 — 미국 CLIA랩 공급(2024.12)